​김지완 BNK금융 회장 연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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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20-02-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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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BNK금융은 지난 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지완 회장을 차기 대표이상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월 22일 최고경영자 임기 도래에 따라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 1차 후보군 5명을 선정했다.

1월 31일에는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5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어 6일 최종 면접을 거쳐 김 현 회장을 일치된 의견으로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김 후보는 2017년 9월 대표이사 회장 취임이후 비은행, 비이자 중심의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을 중점 추진해 그룹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임추위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그로우(GROW) 2023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의 달성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 대표이사 회장의 연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김 회장은 3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BNK금융 회장으로 연임하게 된다.

이어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7명의 계열사 대표이사는 3월 열리는 주총이 임기만료일인만큼 각사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3월 계열사 주총에서 일괄 원샷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영 임추위 위원장은 "후보자 경력과 경영성과 등 경영능력을 검토한 후, 그룹의 미래에 대한 주제 발표 및 리더십과 조직관리 역량, 윤리경영 등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평가해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말했다.
 

[사진=BNK금융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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