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GBC 부지 공시지가는 ㎡당 6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5670만원에서 14.64% 오른 가격이다. 올해 서울과 강남구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각각 7.89%와 10.54%를 모두 크게 웃돈 셈이다.
상승 요인으로는 영동대로 지하화 개발 호재와 서울시 건축허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공시지가 시세반영률 평균치가 67%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전체 땅값은 7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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