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청.[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7~21일 5일간을 '외식주간'으로 정하고, 구내식당을 휴무한다.
시는 당초 매월 2차례를 구내식당 휴무일을 운영했다. 하루 식수인원은 500명에 이른다.
시 공무원노동조합과 공무직노동조합은 '지역 상인과 고통을 나눈다'는 의미로 휴무일 확대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또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및 개인 헌혈이 급감함에 따라 오는 21일 공직자 단체헌혈 행사를 열기로 했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란 재난 상황에서 솔선수범의 자세로 시민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결정을 내려준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기가 침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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