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인천시교육청 모든 교직원은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바이러스 예방과 확산 저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웃 국가인 중국의 피해에 위로를 전하며 “바이러스의 확산보다 심각한 것은 혐오 문화의 확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혐오는 공동체를 파괴하고, 서로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된다”라며 중국 이주 배경 학생 등 모든 인천의 아이들이 인천에서 안심하며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차별과 혐오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감은 끝으로 “지금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할 때”라며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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