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한문 발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20-02-14 08: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혐오 문화 확산 경계해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12일 ‘코로나-19’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퍼지고 있는 혐오 정서를 경계하자는 취지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도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인천시교육청 모든 교직원은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바이러스 예방과 확산 저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웃 국가인 중국의 피해에 위로를 전하며 “바이러스의 확산보다 심각한 것은 혐오 문화의 확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혐오는 공동체를 파괴하고, 서로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된다”라며 중국 이주 배경 학생 등 모든 인천의 아이들이 인천에서 안심하며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차별과 혐오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감은 끝으로 “지금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할 때”라며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라고 호소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도교육감의 서한문을 교육청 홈페이지와 학부모 e알리미를 포함한 공식 SNS에 공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