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도민호, 3년전 방송서 '흥부가 기가 막혀' 열창 화제

KBS2 '불후의 명곡'에 그룹 '육각수'의 멤버 조성환이 출연하면서 2017년 암투병 끝에 사망한 도민호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성환은 15일 불후의 명곡 방송에서 세상을 떠난 멤버 도민호를 회상하며 "항상 저에게 파이팅을 외쳤다. 내 몫까지 열심히 하라고 하시면서. 민호 형님이 안 계셨다면 저는 가수를 할 수 없었을거다"고 밝혔다.

도민호는 투병생활 당시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50 95-96'에 출연해 위절제 수술을 받은 후 30kg이 빠진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도민호는 조성환과 함께 '흥부가 기가 막혀' 등을 열창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도민호는 "위가 없어서 못 먹다 보니 30kg이 빠졌다"며 "무대에 나오게 된 계기는 위암에 걸려서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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