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지역은 종로구 연립주택 노후 옹벽과 마포구 시장 노후 천장, 광진구 내 노후 석축 등 총 18곳이다. 주민들과의 안전과도 직결된 만큼 긴급보수를 실시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전취약시설 정비 사업은 재난 소외계층 밀집지역의 재난위험시설 및 노후 기반시설을 보수·보강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44개소를 정비했다.
시는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자치구 공모를 실시했으며, 12개 자치구에서 27곳을 신청 받았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더 안전시민모임)이 참여하는 현장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지역 내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내고 해소하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긴급보수가 필요한 곳엔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생활 속 안전을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구 내 긴급 보수·보강 공사 예정지.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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