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3일 하루 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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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2-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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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관만 23일 하루 휴점…"방역·위생관리 만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입구에서 방역업체 직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전국 주요 백화점들이 모두 임시 휴업 후 방역을 실시했다.[연합뉴스]

신세계백화점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진자가 강남점 식품관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하고 23일 하루 식품관을 휴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 방문으로 국내 백화점 매출 1위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매출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강남점은 전날 서초구 감염병관리팀과 비상방역팀의 현장 조사 중인 오후 8시에 영업을 앞당겨 종료했다.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했고 식품관 외에 다른 곳은 방문하지 않았으며 그동안 내부소독을 꾸준히 해온 점을 고려해 식품관만 23일 하루 임시휴업 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오후 2시께 남편과 함께 식품관을 방문해 푸드코트에서 1시간가량 식사를 했다.

이 확진자는 16일 남편과 함께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했고 21일 부천시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 활동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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