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 출발···1220원 수준 강세 지속

중국 외 동아시아 지역으로 코로나19 확산 탓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한 우려 탓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3원 오른 121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을 지속해 현재는 1220원 수준에서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중국 외 동아시아 지역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탓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3일 17시 기준 확진자 수는 602명에 이르렀으며, 사망자도 5명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세가 가팔라지면서 이에 따른 실물경기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 심리도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