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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정에 돼지갈비 배달하는 구리시청 직원들[사진=구리시 제공]
지난 21일 경기 구리시 교문동의 하나경로당.
구리시청 직원들이 돼지갈비와 냉동꽃게를 배달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배달 차량에는 돼지갈비와 냉동꽃게 상자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관내의 한 독지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의 면역력 강화에 사용해달라며 돼지갈비 680㎏과 냉동꽃게 16상자를 후원했다.
시는 신선도를 유지하고자 이날 돼지갈비와 꽃게 모두를 관내 경로당 129곳에 전달했다.
이 독지가는 평소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물심양면 선행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며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움이 절실한 이웃을 향한 온정이 펼쳐져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공포로 노인들의 야외활동이 줄어 면연력이 떨어져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선행이 노인들의 영양보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같은 온정은 이번만은 아니다.
앞서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수림과 와이에스팜은 취약계층을 위해 텐탈마스크 20만장과 방역마스크 1만장을 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안승남 시장은 "최근 대구 등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경제침체가 이어지는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하는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가 따뜻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구리에서 발생하자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경로당 등 노인시설을 휴관 조치하고, 소독방역을 마쳤다.
시는 코로나19 공포로 노인들의 야외활동이 줄어 면연력이 떨어져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선행이 노인들의 영양보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같은 온정은 이번만은 아니다.
앞서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수림과 와이에스팜은 취약계층을 위해 텐탈마스크 20만장과 방역마스크 1만장을 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안승남 시장은 "최근 대구 등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경제침체가 이어지는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하는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가 따뜻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구리에서 발생하자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경로당 등 노인시설을 휴관 조치하고, 소독방역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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