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감염병 취약 ‘정신병동 폐쇄병동’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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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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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 대남병원 사태 등에 따라 선제 조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요양병원에 이어 전국 420여개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에 나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을 대상으로 종사자 업무배제, 외부 방문객 제한 여부 등 감염 관리 현황에 대해 전수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전국 420여개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으로 확대해 모든 폐쇄병동 근무(출입) 종사자의 중국 등 특별입국절차 대상지역 여행 이력, 동 이력 종사자의 업무배제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폐쇄병동 입원 환자 중 폐렴환자 여부 및 조치 내용과 면회객 등 외부 방문객 제한 여부 등을 조사하고, 미흡한 사항은 시정조치 내린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번 실태조사는 감염병에 취약한 폐쇄병동 특성상 외부인의 출입을 되도록 제한하기 위해 서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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