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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통합예선 대신 자체 선발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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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2-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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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가 통합예선 대신 자체 선발전으로 진출자를 가린다.
 

신진서 9단(왼쪽)과 박정환 9단[사진=한국기원 제공]


4월1일부터 4월6일까지 6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제25회 LG배조선일보기왕전(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3억원) 통합예선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 선발전으로 대체됐다. 이번 선발전은 각국 기원 자체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한국기원은 통합예선 기간 국내 선수들이 참가하는 예선전을 열어 본선 진출자 7명을 선발한다. 나머지 국가에게는 중국 6장, 일본 2장, 대만 1장 등이 배정됐다.

예선전과 상관없이 본선으로 직행하는 시드 구성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제24회 LG배조선일보기왕전 우승자인 신진서 9단(20)과 준우승자 박정환 9단(27)은 본선으로 직행한다. 국가 시드를 받은 한국 6명, 중국과 일본 3명씩, 대만 1명과 와일드카드 1명은 신 9단과 박 9단을 따라 직행열차에 동승한다. 한국의 국가 시드 6명은 한국기원 랭킹 톱3와 국가대표 상비군 3인에게 돌아간다.

제25회 LG배조선일보기왕전 본선32강전은 5월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1일 본선 32강, 6월 3일 본선 16강전에 이어 결승전은 2021년 2월1일부터 3번기로 펼쳐진다.

지난해 통합예선에는 16장의 본선 티켓 획득을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및 아마 선발전을 통과한 아마추어 등 모두 350명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신 9단이 박 9단에게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하며 입단 후 첫 메이저 세계기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5회 LG배조선일보기왕전의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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