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바이오 “국산 약콩 두유로 건강 지키세요”…국민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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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20-03-0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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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대 기술 지주 자회사 국민바이오, 국민대에 국민약콩두유 기증

  • 6000만원 상당 4만개 기탁…외국인 학생에 무료 제공 예정

식품회사 국민바이오가 외국인 학생 건강을 위해 국민대에 ‘국민약콩두유’를 기증했다.

1일 국민대에 따르면 국민대 기술 지주 자회사인 국민바이오(주)는 지난달 21일 기증식을 열고 6000만원 상당의 국민약콩두유 4만개를 기부했다.

이날 기탁한 국민약콩두유는 모두 국민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증식에는 국민바이오 대표이자 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인 성문희 대표를 비롯해 임홍재 국민대 총장, 박찬량 산학부총장(LINC+사업단장), 신동훈 산학협력단장, 서준경 LINC+사업단 기술이전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연구개발특구에 소재한 국민바이오는 바이오헬스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생태계를 합친 말) 분야 기초 연구 성과를 활용해 올해 100% 국산 콩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국민약콩두유와 제주나물콩두유를 출시했다.

국민약콩두유는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풍부해 질병 예방과 치료에 활용하는 검은 약콩 ‘익산 소청자’를 골라 만든 전두유다. 비만·당뇨·고지혈증·신장 질환·산후풍 등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을 갖추고 있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왼쪽)과 성문희 국민바이오 대표. [사진=국민대]

성문희 국민바이오 대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국내의 여러 일로 심적 어려움을 겪을 외국인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바이오헬스 연구소기업으로서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홍재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대학본부에서도 외국인 학생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지원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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