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태영호 공천…진검승부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환욱 기자
입력 2020-03-01 12: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강남갑 선거, 한반도 평화 위한 길 고민하는 계기 될 것”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1일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서울 강남구갑에 태영호 전 주영(英) 북한공사를 전략공천한 것을 두고 “국회에서 주로 외교·안보·통일 분야에서 쭉 일해온 사람으로서 진검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강남구갑 공천자로서 태 전 공사의 공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며 밝혔다.

이어 김 전 의원은 “강남갑 유권자께서 ‘무엇이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길인가’를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안보·남북 문제를 다루면 항상 진영에 따라 극명히 갈렸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어느 한쪽 선택보다는 중용의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코로나19 사태에서 신속히 벗어나고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오프라인 선거운동보단 온라인 운동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김'의 친동생인 김 전 의원은 전남 여천·여수시갑에서 4선을 한 호남 의원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서울로 지역구를 옮겨 강남구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21일 강남구갑 단수공천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 공천된 김성곤 전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 임하는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