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은 1일 광주공동체 특별담화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를 격리 치료하겠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구 경증 확진자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시립제2요양병원으로 옮겨 치료하겠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없도록 확진자 수송 과정에서 완벽함을 도모하고 가족은 동행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상황을 대비해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시립제2요양병원 두 곳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특별담화에는 광주시의회, 광주시교육청, 5개 자치구, 전남대, 조선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5·18단체, 종교계, 경제계, 시민사회단체 등이 골고루 동참했다.
현재 광주에는 앞서 경북에서 이송된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이 전남대와 조선대 음압병동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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