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일 농산물 가공 상품 개발 및 소규모 창업 등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 확보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0년 농식품 가공분야 시범사업’은 총 22종으로 55억 원을 투입하며 △창업 교육 및 시제품 생산 지원을 위한 종합가공센터 운영 △작업 환경 및 안전성 향상 가공사업장 시설 장비 개선 △소규모 농산물 가공 창업 지원 등을 실시한다.
또 소비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수요에 맞춘 소비자 맞춤형 패키지 상품 개발과 다이어트 대용식, 영양 간식 등 소비층을 설정한 전통식품 소포장 상품화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주 등 1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창업 보육 교육과 창업 코칭도 지속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가내 수공업 형태인 농산물 가공을 한 단계 발전시켜 전문 사업장으로 조성하고, 농가 소득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농산물 가공 산업의 인재를 적극 육성해 농촌 지역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전통장류·전통식품 인증 시범사업 13개소를 선정해 전통방식으로 생산한 된장, 고추장 등 발효 장류 총 120여 톤의 초·중·고 공급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