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울버햄프턴戰 2-3 역전패

2-3 역전패 당해

토트넘이 울버햄프턴에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부재중(不在中)이다.
 

경합을 벌이는 두 팀 [AF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3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손흥민(28)은 애스턴빌라전 부상으로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시작은 토트넘이 앞섰다. 베르흐베인과 오리에(이상 토트넘)가 두 골을 넣으며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휘슬과 동시에 수비 조직력이 급격하게 무너졌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57분 황소 트라오레의 돌파에 이어 히메네스, 도허티로 이어진 패스를 조타(이상 울버햄프턴)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16분 뒤인 후반 73분. 울버햄프턴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토트넘 위협지역 오른쪽에서 히메네스가 역전골을 넣었다. 조타의 어시스트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 2-3. 토트넘의 패색이 짙어졌다.

조세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선수 교체를 지시했다. 경기 끝까지 3명을 모두 교체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기 종료. 토트넘이 또다시 패배를 추가했다.

손흥민 부상 이후 토트넘은 정규리그 2연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패배를 더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톱4에 주어지는 UCL 진출권을 노렸던 토트넘은 7위(승점 40)로 내려앉았다.

반면 울버햄프턴은 토트넘을 밟고 6위(승점 42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