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오늘이 제101주년 삼일절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매년 치러지던 기념식마저 올해는 취소 또는 최소 규모로만 진행된다”며, “3.1운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무게에도 불구하고 차분한 삼일절을 보내야만 하는 지금의 상황에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 의원은 “3.1운동으로 촉발된 그 날의 정신이 도화선이 되어 광복을 이뤄냈고, 이후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반세기만에 민주주의와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적 번영을 동시에 이뤄낸 위대한 저력이 우리에겐 있다”며, “3.1운동 당시 민족 모두가 분연히 일어나 한 마음이 되었듯이 지금의 코로나 위기도 국민의 하나된 마음과 힘으로 반드시 이겨내고, 또 능히 이겨낼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미래로 도약하느냐, 이대로 정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뤄낸 선대들의 희생으로 지금 우리가 있듯,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온전한 자유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할 책임이 우리에겐 있고, 또 그 책임을 끝까지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특히 이 시간에도 코노나19라는 전 국민적 재난 과 싸우고 계신 대구시민, 경북도민들을 응원하고, 또 자발적인 참여로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봉사중이신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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