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교통불편지역 주민 발 된 '행복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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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임봉재 기자
입력 2020-03-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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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 범위 700→500m 축소

가평 행복택시.[사진=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운영중인 '행복택시'가 교통불편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행복택시 3만5157회를 운행, 3만6043명이 이용했다.

행복택시는 도비와 국비가 지원되는 경기복지택시와 농촌형 교통모델 두 종류로 운행되고 있다.

도서산간 지역 등 교통이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주민들이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올해도 버스정류장에서 500m 이상 떨어진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위원회를 열어 6개 읍·면 36개 마을을 운행 지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 이용 범위를 700m에서 500m으로 축소했다.

개곡2리 줄길리와 하색2리 칠악골, 경반리, 상색2리 연갈리, 산유리 분자골·원수골·원주골 등 7개 마을이다.

또 설악면 방일1리 양방, 창의리 도리, 묵안2리 즉음, 선촌2리 장돌 등 6개 마을도 운행 지역으로 포함됐다.

이들 마을 주민들은 1회에 1450원으로 마을에서 버스환승거점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

1인 월 10회에 한해 오전 7~오후 10 이용 가능하다. 10회를 넘거나 해당마을 주민이 아닌 경우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단, 장애인과 학생, 임산부는 1일 최대 2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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