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인하대, 학생들이 만든‘코로나 닥터’앱 인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20-03-02 11: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코로나19 현황을 한눈에… 확진자 이동 경로 일주일 전후 확인 가능

코로나 19 현황을 한눈에 살핀다.

인하대(총장·조명우)는 생명과학과,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모여 만든 어플리케이션 ‘코로나 닥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생명과학과 3학년 이민규 학생과 컴퓨터공학과 4학년 문영진, 장승민, 이하늘 학생이 개발한 이 앱은 지도 하나에 코로나 19에 대한 정보를 모두 담고 있다.

앱은 확진자 위치 정보는 물론이고 지역별 선별 진료소와 격리 병원 등을 지도 위에 표시한다.

특히 특정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확진 판정이 난 일주일 이전부터 일주일 이후까지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이동 동선이 파악된 확진자 정보 등 달라진 내용은 매일 업데이트한다.

또 이용자들은 익명 커뮤니티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역별 세세한 진행 상황이 실시간 중계된다. 관련 내용은 앱에 바로 반영한다.

한 학생이 ‘코로나 닥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확진자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여기에 관련 뉴스를 제공하고 정부가 공식 답변한 자료를 모아놓은 웹 페이지와 연결해 자가격리 방법과 주의사항, 백신 개발 현황 등 코로나19 관련 궁금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저마다 전공을 살려 앱 개발에 참여했다. 장승민 학생은 데이터베이스와 서버 개발을 맡았고 문영진, 이하늘 학생은 안드로이드 앱 개발과 업데이트를 담당한다.

어플리케이션 디자인과 구글 플레이 섬네일(Thumbnail) 이미지 등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민규 학생 손에서 탄생했다. 확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네 학생이 힘을 모았다.

이달 초 시작한 이 앱은 현재 10만 다운로드 수를 넘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체 인기순위 6위를 차지하고 있고 급상승 랭킹 2위, 건강 차트 2위, 금일 구글 플레이 메일 추천 콘텐츠로 소개될 만큼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앱 개발에 참여한 이민규 학생은 “총체적이면서 명확한 코로나19 정보를 전달하는 앱을 만들어보자는 데 공감해 이렇게 앱을 만들게 됐다”며 “이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보다 손쉽게 코로나19 정보를 얻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