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의료진 감염 차단 위해 전신보호구 58만 개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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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3-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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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전신보호구(레벨D세트), 방역용 마스크(N95) 등을 의료현장에 신속히 배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신보호구는 보호구와 고글, 마스크, 장갑, 덧신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지난 1월 20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전국 시도, 국가지정 병원 등에 전신보호구 약 58만 개, 방역용마스크 약 139만 개를 배포했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18일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는 전신보호구 14만 개, 방역용 마스크 14만 개, 이동형 음압기 103개, 자가격리 위생키트(체온계‧수술용마스크‧손소독제) 1만여 개 등을 우선 지원했다.

아울러 방역 물품‧장비의 전달 지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구‧경북 감염병전담병원(12개소) 간 직통 물품 지원체계도 지난달 29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또 정부는 지난달 29일 기준 전신보호구 26만 개, 방역용마스크 81만 개를 비축하고 있으며, 3월말까지 전신보호구 약 150만개, 방역용마스크(N95‧KF94) 180만개를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이동식 음압기도 오는 13일까지 총 1200개를 순차적으로 구입해 필요 기관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향후에도 지역 확산 상황을 대비해 보호장구 등의 수급상황을 현장과 관계부처와 지속 점검해 효율적 활용을 관리하되 적기에 공급되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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