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동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모두 420가구 규모로 지난 2017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360명의 조합원을 모집해 지난해 1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주택시장 침체 등 각종 문제가 겹치며 사업 진행이 어려워졌다.
결국 조합은 사업을 포기하고 사업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석미건설이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임대로 전환하는 것을 제안하고 협의에 들어가 최종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조합은 기존 시공사로부터 시공포기 확인을 받아내고 지난해 말 토지매각 소유권 이전 작업을 완료했다.
석미건설은 지난 1월 30일 해당 부지에 민간임대주택 425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승인을 동해시로부터 받아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입주 시기는 2022년 상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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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이도동 석미모닝파크 조감도 [석미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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