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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日 상사 소지츠, 베트남 애그리테크 신흥기업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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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3-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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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일본의 종합상사 소지츠(双日)가 지난달 27일, 베트남의 애그리테크(농업과 IT의 융합) 신흥기업 '라이난(RYNAN) 홀딩스'에 출자했다고 밝혔다. 라이난사의 제삼자 할당 증자에 소지츠가 참가했다. 출자비율은 5%이며, 출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라이난사는 2017년에 설립되었으며 메콩삼각주 지역의 짜빈성에 위치해 있다. 농업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디바이스를 제조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농업자재 조달, 재배관리, 물 관리 등의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위한 농업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동 사는 베트남 농업지방개발부와 벼농사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폭넓은 분야에서 동 사의 수질관리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다.

소지츠 홍보관계자에 의하면, 이번에 투자된 자금은 디바이스 제조공장의 라인증강에 할당된다. 벼농사 및 수질관리 등 복수의 프로젝트가 실제 이행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증산의 필요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소지츠는 베트남 국내외의 네트워크를 통해 라이난사의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서며, 향후 사업성장에 따라 출자비율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소지츠는 자회사인 재팬 베트남 비료회사를 통해 20년 이상 베트남의 농업분야와 관계를 맺어왔다. 2018년에는 베트남 식품기업 PAN그룹에 10%를 출자하는 등 농업분야의 사업개발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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