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국 기업인 인민일보 한국대표처(대표 청위친)와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대표 우자핑)가 공동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부산시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의미로 성금을 전달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달된 성금 1억원은 부산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의약품 구입 등에 쓰여진다.
인민일보 한국대표처는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사의 한국 대표처로 2015년 1월15일 설립됐다. 한중간 중앙부서, 지방정부, 일반기업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문화 등 한중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는 항주에 위치한 컨텐츠(드라마, 영화) 제작 회사로, 2016년 쟈핑코리아 설립을 통해 한중 드라마 공동제작, 중국진출 매니지먼트, 공연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협력사업을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도 이렇게 부산시에 도움을 준 데 감사를 드린다”라며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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