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에 참여해 TV 등에 실제로 광고를 내보낸 중소기업이 매출·고용 증대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지난해 코바코의 광고비 지원을 받은 255개 기업과 제작비 지원을 받은 7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은 29%, 고용은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는 이러한 중소기업 성장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 광고마케팅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1998년 도입됐다. 코바코는 지난해까지 2958개 중소기업에 4331억원의 방송광고 마케팅 비용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코바코는 올해부터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소상공인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 매체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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