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3번째·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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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3-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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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지역 모든 어린이집 휴원 [서울=연합뉴스]

 
4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3번째와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구가 1차 동선 공개를 했다.

구에 따르면 3번째 확진자 A씨는 회기동에 사는 23세 중국인 여성이다.

A씨는 19일 대구를 방문한 뒤 29일 증상이 나타났다. 2일 경희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4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진술에 따르면 28일부터 1일 오후 1시 40분께까지 회기동 자택에 머물렀다. 같은 날 오후 1시 55분께 경희대병원 선별진료소에 들러 검사를 받은 뒤 4일 오후 4시까지 자택에서 지냈다.

이날 오후 4시께 회기동 맘스터치 경희대로점을 방문했다. 현재 A씨는 서북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4번째 확진자 B씨는 전농1동에 사는 23세 남성이다.

B씨는 29일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뒤 인천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청량리역으로 온 뒤 걸어서 자택까지 이동했다.

이후 자택에서 머물다 2일 오후 7시께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후 7시 35분께 홈플러스 동대문점을 방문했다.

4일 전농동 GS25 전농그린점 편의점에서 1시간가량 머물렀던 B씨는 이날 오후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서북병원에 입원했으며, B씨와 함께 사는 어머니와 여동생 등 가족 2명은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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