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80원대 후반서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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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3-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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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8원 내린 1187.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9시 10분 기준으로 1187.20원을 기록하는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 움직임이 영향을 미쳤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1.25%로 0.5%포인트 내렸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약진한 점도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키웠다. 이에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4%대 급등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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