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구호협회은 재난취약계층에게 마스크나 손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에게 건강보조키트를 보내고 있다. 또 자가격리자에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도 전날 기준 313억원의 특별성금을 모았으며, 10억원의 긴급지원금을 별도로 편성해 총 323억여원 규모의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금을 주로 의료진과 봉사자, 쪽방촉 거주민, 노인과 장애인 시설, 지역 아동센터 등 재난 취약층을 대상으로 집행되며,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픔을 주를 이룬다. 급식중단에 따른 대체급식과 생필품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는 지난 3일 기준으로 180억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4일 오후 기준 약 20억, 대구의사협회(회장 이성구)에는 3일까지 10억여원의 성금이 각각 모였다.
이밖에도 지자체에 실명과 익명으로 기부금이나 기부품을 기꺼이 내놓는 이들, 음식이나 마스크 등을 자가격리자나 의료진에 직접 전달하는 자영업자 등 훈훈한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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