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산,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대구·청도 이은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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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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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 감염 확산 조기 방지 필요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대구·청도에 이어 경산을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경산을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대구와 청도에 이은 세 번째 지역이다. 

경북 경산은 대구와 인접한 지역으로, 현재 서린요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김강립 중대본 1총총괄조정관은 "지난 3일 경산시 신규 확진자가 경상북도 전체 신규 확진자의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전체 752명의 확진자 가운데 40%인 291명이 경산시 확진자"라며 "경산은 현재 대구처럼 확진자가 많지 않지만, 상당한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되기 전에 신속히 상황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 신천지 신도 확진자 262명의 절반가량이 경산시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 내에서의 2차 감염과 소규모의 집단감염 등의 사례가 나타나 확산 방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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