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 박희병 관세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교민 지원에 발벗고 나서며 현지 교민사회에서 박수를 받고 있다.
박 관세관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칭다오(青岛), 옌타이(烟台), 웨이하이(威海) 등 교민 SNS에 들어가 기업, 교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여러가지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있다.
특히 마스크 수입 및 휴대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에게 관세청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의 상황을 파악해 현지 정부와 논의하며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민철 칭다오중소상공인회 회장은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고하는 박희병 영사님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끼니라도 꼭 제때 챙겨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 통제를 위해 옌타이시가 기업은행 등 한국인 직원의 출근을 금지했다가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의 강력한 우려표명과 시정요구로 즉각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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