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코로나19 고통 분담 "임대료 인하·1억 기부"

MBC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6일 MBC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며 "상가 임대료를 3개월 동안 30%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어 "3억에 달하는 임대료 감면을 통해 입주 상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임대료 인하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MBC 제공]

뿐만 아니라 MBC는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1억 원을 기부했다.

MBC "이 성금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 특히 간호 인력들에 대한 긴급지원에 쓰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제 MBC 사장은 "MBC 재난보도를 한층 강화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이라며 "공영방송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