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분기 회복할 것"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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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20-03-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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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식을 사라는 의견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7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내달까지 코로나19로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5월부터 보따리상 덕분에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호텔신라의 지난달 국내 면세 매출은 1년 전보다 35~40% 역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면세점과 서울점 매출은 상대적으로 역성장 폭이 크지 않지만, 공항점과 제주점은 크게 하락할 수 밖에 없어서다. 해외 면세(싱가포르, 홍콩)도 마찬가지다.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199억원에서 -23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국내시내점 395억원, 국내공항점 -202억원(임차료 할인 없음), 싱가포르공항점 -94억원(임차료 할인 적용), 홍콩공항점 -68억원(추후 임차료 할인 추정), 호텔 -95억원, 생활레저 42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은 내달까지 역성장 할 가능성이 있다"며 "오는 5월부터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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