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이재명, 수원과 과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 현장 점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0-03-07 22: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분산돼 있는 검사소 드라이브 스루로 일원화해야”...인력·시간·비용 절감

이재명 지사가 수원월드컵경기장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새벽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오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 선별진료센터와 과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센터의 시설과 장비, 검사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지난 6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검체 채취를 한 뒤, 7일 새벽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이 지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설치돼 이날 운영을 개시한 경기도 선별진료센터를 방문하며 외부 활동을 재개했다. 선별진료센터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차량에 탑승한 채 안전하고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돼있다.

이 지사는 센터의 시설과 장비, 검사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앞으로도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이재명 지사가 과천시보건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이어 이 지사는 과천시 보건소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 김종천 과천시장으로부터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 지사는 “어제 검사를 직접 해보니 건물 내 검사는 한 사람 검사할 때마다 검사도구와 방호복을 다 버려야 하고, 한참 대기하고 낭비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보건소나 민간병원 같은 곳은 정리하고, 모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로 모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역감염이 계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보건소 본래 업무도 해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검사하는 것이 인력과 비용,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라며 “각 시군에서도 특수한 사례만 따로 관리하고, 일반 검사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만 하는 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기도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P4)과 경기도 북부청사 주차장에 대규모 경기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를 마련했다. 2개 센터에 10개의 음압기능이 있는 검사소를 갖춘 센터에서는 하루 최대 600명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경기도 120콜센터(031 120)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