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전 사장의 세종갑 전략공천을 의결했다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전했다.
단일 지역구인 세종은 최근 선거구 획정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세종갑과 세종을 등 2개 지역구로 쪼개졌다. 세종은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로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다.
민주당은 세종을은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강진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이영선 변호사의 3인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재심이 인용된 광주 광산을은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재경선을 진행한다.
이 위원장은 "대구 일부 지역과 경북 일부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후보가 없어진 지역이 남았고 나머지 공천은 거의 다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홍 전 사장의 전략공천이 확정되면서 민주당 영입인재 19명의 거취는 모두 결정됐다.
홍 전 사장을 비롯한 12명은 지역구 전략공천을 받았고, 최혜영 강동대 교수 등 5명은 비례공천을 신청했다.
최기일 건국대 겸임교수와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 등 2명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
이 위원장은 "2명은 비례나 지역구 후보자로 뛰지 않고 향후 다른 형태로 당이나 정부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구 선거를 뛸 의지와 의사가 있는지, 비례대표로라도 꼭 원내에 들어오려는 목표가 의지가 있는지 등 본인이 원하는 바와 상황을 조율해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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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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