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대중교통 접촉자 가려내기 어려워…출퇴근 시간 조정 등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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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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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촉자 가려내기 상식적으로 어려워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설명했다.

윤태호 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지하철이나 버스 등 출퇴근 이동시 접촉에서 감염 우려가 있지 않냐는 지적이 있는데, 사실 대중교통에서 접촉자를 가려내기란 상식적으로 어렵다”며 “다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한다던지, 지자체별로 할 수 있는 노력을 통해 감염관리를 조금 더 강화할 필요는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해 수도권의 경우 대중교통이 얽혀있어 방역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당장 명확하게 답변을 하기는 어렵다”며 “일단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합동으로 (구로구 콜센터)역학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이야기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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