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S&P500 선물] 트럼프 기다리는 월가...美증시 선물 소폭 우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지현 기자
입력 2020-03-12 08: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팬데믹·약세장 진입에 트럼프 美 대통령 기자회견 예정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대유행) 선언에 미국 뉴욕증시가 전고점 대비 20% 넘게 떨어지는 약세장이 진입했다.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 선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로 예고한 기자회견을 기다리며 관망하고 있다. 

한국 시각 기준 12일 오전 8시 15분 기준 S&P500 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3%(11.87포인트) 오른 2752.12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나스닥 선물지수도 0.56%(46.5포인트) 상승한 8050을, 다우지수 선물은 0.29%(65.5포인트) 오른 2만3640.5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하루 만에 다시 고꾸라졌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464.94포인트(5.86%) 추락한 2만3553.22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다우지수는 지난달 1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20% 이상 떨어지며 약세장에 본격 진입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코로나19 경제 대책을 발표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공식 선언하자 시장은 완전히 무너졌다.

장 붕괴와 팬데믹 선언에 백악관은 초비상 상태다. 미국 동부시각 기준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연설에 나선다. 시장은 이번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심 기대하는 모습이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국 정부가 과격한 부양책을 내놓을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파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더 부채질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12일 S&P500 선물지수 추이. [자료=시황페이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