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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 중기부]
가맹점 수수료 면제부터 현금지원, 방역물품 지급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가맹점의 위기를 적극 돕는 ‘착한 프랜차이즈’가 전국 66곳으로 늘었다. 혜택을 받는 가맹점도 7만여곳에 이른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서울 마포 소재 드림스퀘어에서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 동참한 5곳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박 장관과 만난 착한 프랜차이즈는 △역전 에프엔씨 △앤하우스 △설빙 △S&S 컴퍼니 △웰빙을 만드는 사람들 등이다.
이날 참석한 착한 프랜차이즈 5곳은 최대 2개월의 가맹수수료 인하, 현금지원 등 가맹점에 총 28억원(자체 추산 합계)을 지원 중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착한 프랜차이즈’는 지난주보다 19곳이 늘어 총 66곳이 됐다. 수혜 대상 가맹점도 7만곳이다.
가맹본부는 이날 점주들이 정부 지원 정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홍보를 많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해서는 최대 60억원 한도에서 저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피해점포에도 재료비 및 홍보·마케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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