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과기부와 ICT 스타트업 육성한다

  • 현재까지 신용보증 1296억원 지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유망 ICT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기업 등과 함께 유망 ICT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유망 ICT 스타트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성장지원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신보가 보증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과기정통부는 대상기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고, 대기업은 자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 중인 스타트업 추천 및 기술과 사업화지원, 판로지원 등 창업 인프라를 제공한다.

신보는 R&D 과제 성공 이후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에게 최대 3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보증비율과 보증료율도 우대 적용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고, 금융비용 부담도 낮출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신보는 지난 5일까지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7기 참여를 희망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 100명을 모집했다.

스타트업 네스트란 '유망 스타트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 성장지원' 총 4단계로 구성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액셀러레이팅·해외진출·기술자문 등 비금융 서비스를 융복합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대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체계화해 협업기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네스트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투자유치 플랫폼 ‘유커넥트(U-CONNECT)’의 데모데이와 온라인 IR 참여 자격을 부여해 100여개 파트너 투자사로부터의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신보는 앞서 제6기까지 총 46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신용보증 1296억원, 직접투자 89억원을 지원했고, 민간 벤처캐피탈과 연계해 386억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낸 바 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ICT 스타트업이 고성장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본사 전경.[사진=신용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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