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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코로나19 사태에 '온라인 주총'… '생계비 절실' 소상공인 임대료 50%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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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3-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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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이 사상 최초로 '온라인 주주총회'를 열고 주총 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리는 주총 현장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중계한다.

    온라인 주총 참여를 원하는 주주는 16일부터 24일까지 SK텔레콤 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사 경영에 관한 질문이나 의견도 온라인 신청 사이트에서 받는다.

    이번 주총에서는 박정호 사장과 MNO·미디어·보안·커머스 등 4대 사업부장이 지난해 5세대 이동통신(5G) 및 4대 사업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주식 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상의회관에 입주한 소상공인 업체 11곳이 이달부터 3개월 간 임대료 50%를 감면받는다.

    대한상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도록 전국 지역상의에 동참을 요청하기로 했다. 안양·과천, 포항 등 일부 지역상의가 이미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대한상의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대폭 확대하고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16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162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격리해제는 120명 증가한 83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가 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이다.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21일 74명에서 22일 190명이 된 후 연일 100명 이상 늘어났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1명을 비롯해 서울 9명·경북 4명·부산 3명·충북 3명·인천 2명·광주 1명·울산 1명·세종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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