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빅데이터 등 4차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모집…최대 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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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0-03-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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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산업 등 특화 분야 창업자 발굴...중기부·과기부·산업부 등 10개 부처 협업 지원

정부가 4차 산업 등 특화 분야 예비 창업자를 발굴·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1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초기 창업사업화를 위해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과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분야(업종 무관)는 지난 3월 16일까지 1100명 선발을 위한 신청·접수를 완료했다.

이번 모집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 헬스케어 등 4차 산업을 비롯한 특화분야로 지원규모는 600명 정도다. 선정은 한국정보화진흥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벤처기업협회, 한국특허정보원 등 10개 부처에서 추천한 16개 주관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신청자격은 일반분야와 동일하게 공고일 기준 창업 경험이 없거나 신청자 명의의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자로, 폐업 경험이 있는 경우 이종 업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창업해야 한다. 신청자는 거주지, 창업예정지 등에 관계없이 자신의 창업아이템 분야에 맞는 주관기관 1곳을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선정평가는 창업아이템 개발 동기, 사업화 전략, 시장분석 및 경쟁력 확보방안, 대표자와 팀원의 보유역량 등을 서류와 발표를 통해 평가되며, 주관기관별 지원규모에 따라 발표평가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선정자가 결정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발표평가는 온라인 평가로 대체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온라인을 통한 설명회,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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