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국경 폐쇄 조치...한국 여행객 고립될 듯

페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 폐쇄 조치를 단행한다고 로이터 통신, BBC 뉴스 등 해외 언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르틴 비즈카라 페루 대통령은 이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육지, 항공, 선박 등의 국제여객 수송도 중단된다.

비즈카라 대통령은 또 자국민들에게 15일간 사회적 고립을 의무화할 것을 주문했다.

페루는 한국인 입국제한 140개국에 포함되지 않았던 나라로, 이번 국경 폐쇄 조치에 따라 한국인 여행객들의 발이 묶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페루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기준 페루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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