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 쿠릴렌코 코로나19 확진..."일주일 동안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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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3-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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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촬영 예정 한프 합작영화 '고요한 아침' 비상

한프 합작영화 '고요한 아침'에 출연 예정인 우크라이나 출신 할리우드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가 쿠릴렌코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집에 격리돼 있다. 거의 일주일 동안 아팠다"며 "열이 나고 피로감을 느끼는 증상이 있었다"고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올가 쿠릴렌코는 2008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본드걸로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오블리비언', '워터 디바이너', '어 퍼펙트 데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가 쿠릴렌코는 한국과 프랑스 합작영화 '고요한 아침' 출연예정이었다. '고요한 아침'은 영화 '페이지 터너'의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연출을 맡는 영화로 한국배우로는 유연석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당초 이 영화는 한국을 배경으로 촬영될 예정이었지만 주연 배우인 올가 쿠릴렌코가 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4월 예정된 한국 촬영 계획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올가 쿠릴렌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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