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초·중·고 모든 학생에 휴대용 소독제 8천개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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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허희만 기자
입력 2020-03-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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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학교 방역대책간담회·부여교육지원청과 긴밀 협력체계구축-

긴급 학교 방역대책 간담회 장면[사진=부여군제공]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23일 개학을 앞두고 부여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초·중·고 교육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긴급 학교 방역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휴대용 소독제 7천개를 전달했다.

지역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날 개최한 방역간담회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윤학중 교육장, 관내 5개 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하여 학생과 학교의 비상 방역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회의는 개학 이후 학생과 학교의 특별 방역관리에 초점을 맞춰 협의했고, 특히 신입생과 재학생이 전국 각지에서 오는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집중됐다.

박정현 군수는 “학생들이 집단생활로 감염병에 취약하기에 자칫 학교로부터 가족과 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부여만의 차별화된 맞춤 방역전략(3방역+2운동)을 자세히 소개하며 부여교육지원청 주관으로 1방역(학교소독철저)+2운동(손 씻기,거리두기실천)을 학교 특별 방역전략으로 선정하고 적극 전개하여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는 있지만 안정세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당분간 군 차원에서 학교방역에 총력 대응하여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촘촘한 철통방역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는 전략이다.

향후 부여군과 교육 지원청은 긴밀한 방역협력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선제적인 맞춤방역에 적극 지원함은 물론 필요시 특별방역단과 자원봉사단을 지원하여 학교 방역활동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이어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방문하여 김영모 총장과 대학 방역대책을 함께 협의하고 휴대용 소독제 1천개를 전달하며 중국 유학생을 비롯하여 타 지역 학생들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강화 등 특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코로나19 감염병은 전파력이 매우 강해 늑장대응보다 선제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학교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군 차원의 학교 방역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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