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5명 늘어 총 55명…유럽 27명, 중국 16명, 아시아 12명

  • 오는 19일부터 입국자 전체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 실시

해외유입으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사람은 총 55명으로 확인됐다. 전날보다 5명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오후 2시 10분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해외유입 사례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5명이다. 이 중 내국인이 47명이며, 외국인이 8명으로 확인됐다. 외국인의 경우 중국인 6명, 프랑스인 1명, 폴란드인 1명이다.

국가(체류)별로는 27명이 유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중국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6명으로 확인됐다. 중국 외 아시아 국가가 12명이다.

유럽의 경우 이탈리아 8명, 프랑스 7명이었으며, 나머지는 스페인과 체코, 영국, 독일, 폴란드 등 여러 국가를 여행하고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싱가포르(3명), 태국(3명) 등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6일 일일 입국자 수(선박 포함)는 1만3350명이며, 이 중 특별입국절차 대상 입국자는 2130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유럽이 562명, 중국지역 1380명, 일본 188명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양상에 따라 유럽과 중국, 일부 아시아 국가로 한정했던 특별입국절차를 오는 19일부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

19일 0시부터는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 등을 필히 제출하는 등 특별입국절차를 밟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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