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해진 보이스피싱 범죄' 공무원 사칭해 '금품 가로채'

  • 올해 총 13건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세종경찰, 수사 확대하고 용의자 추적

[사진=아주경제 DB]

공무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만남을 요구하는 대면 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돼 주목된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능적으로 대담해 진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1월 부터 현재까지 세종시 지역에서 총 13건의 대면편취형 보이스 피싱 범죄가 발생해 3억원의 피해가 발생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이중 7건, 8명을 검거하고, 6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보이스피싱 범인들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감독원이나 수사기관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당신 금융계좌가 범죄에 이용됐으니 피해금을 상환하라'고 속여 만남을 유도한 후 피해자들에게 위조한 신분증과 공문 등을 제시하며 금품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정부기관은 금품을 요구하거나 보관하지 않는다. 돈을 인출한 후 만남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피싱 범죄"라며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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