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유일 창업투자 경진대회 '스타트업챌린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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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용우 기자
입력 2020-03-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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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참가팀 신청 접수…창업 5년 이내 유망 기업 대상

부산시 청사 전경. [사진=박동욱 기자]


부산시는 오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2020 B-스타트업챌린지'(부산창업 투자경진대회)에 참가할 전국의 유망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총 2억 원의 투자금을 걸고 전국 5년 이내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부산은행, 부산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유일의 창업기업 투자유치 대회다.

이번 대회 투자금은 지난해 제1회 대회 때보다 1억 원이 증가했다. 대상 1억 원, 최우수상 5000만 원, 우수상 3000만 원, 특별상 2명 각 1000만 원 등 모두 2억 원 규모로 BNK부산은행에서 전액 출자한다. 투자금은 지분투자를 기본으로 진행하되, 지분율 15% 초과분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를 통해 상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투자금과 더불어 각종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를 비롯해 수도권의 민간 투자사들이 심사위원 등으로 대거 참여한다. 

이번 대회 연계특전으로 수상기업 3개사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2개사에는 오는 12월 중국 베이징시 동승액셀러레이터에서 주최하는 '제8회 동승트로피'의 글로벌 본선 대회 참가도 지원한다.

또한, 본선진출 기업 10개사에 대해서는 부산시와 7개 이전 공공기관·금융기관이 함께 조성해 오는 7월 개소할 예정인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가칭 ‘Bigs’)에 입주자격을 부여한다.

대회는 4월중에 서면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선발된 30개사를 대상으로 5월7~8일 워크숍으로 이어진다. 이후 5월27~28일 10개사를 선발하는 예선에 이어 6월5일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본선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코리아스타트업 포럼(공동대표 이승건·김슬아·안성우)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제1회 대회 수상 기업들이 매출증대, 고용 증가, 다양한 후속 투자 등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선보일 기회의 장인 이번 대회에 전국 우수 창업가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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