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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공모를 통해 수원(경기)·정선(강원)·제천(충북)·아산(충남)·강진(전북)·남원(전남)·포항(경북)·사천(경남) 등 8개 시·군 사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자체가 지역 내 노후·유휴 문화관광 자원을 재활성화하고 잠재력 있는 관광개발 사업 발굴계획을 제안, 선정된 지역에 개발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공모에는 24개 시·군이 사업을 신청했다. 문체부는 분야별 민간 전문가 7명을 섭외해 선정위원회를 구성, 서류와 현장 평가를 진행해 사업지를 최종 결정했다. 선정지역은 5년간 국비 100억원 이내 범위에서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지역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별 사업 내용과 규모를 검토해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 지역 담당 공무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사업 관계자는 향후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 일정 등을 공유하는 공동연수를 실시하고 기본계획 수립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 사업은 수요자 입장에서 관광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지역 특화 콘텐츠와 지역 관광 기반시설, 관광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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