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늘어난 소상공인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2일 발표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집행체계 개선 방안’이 현장에서 실제로 잘 작동하는지 둘러보기 위해서다. 박 장관은 이날 정책 자금을 신청하기 위해 방문한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집행현장 최일선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의 스마트 대기시스템을 시연하면서 "소상공인 지원현장에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며 "소상공인 분야에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연결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의 정책목적성 강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아 제1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고신용(신용등급 3등급 이상) 소상공인은 민간금융을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위탁보증을 통해 은행은 보증상담, 서류접수 등의 업무를 하고, 지역신보는 보증심사에 집중함으로써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의 힘이 막강하지만,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연결하고, 민과 관이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19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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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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