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버스노조·시민전문가와 정책간담회

  • 백성운수 노동조합, "변함없는 지지와 연계"로 김보라 후보의 교통 정책 행보에 전폭적인 성원 보내

  • 시민·전문가 플랫폼 '미래이음', 청년·보육·농업·원도심·규제완화 등 5대 분야 정책 심층 진단

사진김보라 후보
[사진=김보라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가 버스 노동계와 시민·대학 전문가 정책 플랫폼을 잇달아 만나 교통, 청년, 보육, 규제완화, 농업, 원도심 현안을 민선 9기 정책 과제로 구체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18일 오전 안성지역 대표 버스회사인 백성운수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열고 버스 노동자의 근무 여건과 시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버스 노동자가 안전해야 시민도 안전하다"며 38국도 버스전용차로 설치, 노선별 합리적 회전수 조정, 안성시 공영주차장 설치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성운수 노조 측은 민선 7·8기 동안 버스 노동자의 삶의 질과 시민 교통서비스 안정을 위해 추진된 1일 2교대제 등 교통정책의 연속성을 평가하며 향후 대중교통 개선 과정에서도 노동자 안전과 시민 편의가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노동강도 완화와 대중교통 서비스 안정이 분리될 수 없는 과제라며 버스 현장의 의견을 민선 9기 교통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청소년 무상교통 확대, 광역버스 노선 다양화와 배차간격 단축, 공도IC 신설, 안성·일죽IC 정체구간 해소 등도 교통 분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는 안성의 생활권 확장과 출퇴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구상으로, 시내버스 운영 개선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함께 추진해 시민 이동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향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시민·대학 전문가 정책 플랫폼인 ‘미래이음’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청년, 보육, 규제완화, 농업, 원도심 등 안성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미래이음은 안성의 지속가능한 미래 자치 플랫폼을 지향하는 단체로, 이날 간담회에는 회원 17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 과제에 대한 질의와 제안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청년 분야에서 현대차그룹 미래모빌리티 배터리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신규 일자리 1만 개 창출, 청년 참여소득, 안성형 혁신창업 올패스 지원, 청년친화도시 인증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앞서 민주당 중앙당과 경기도지사 후보 측에도 현대차 배터리 캠퍼스 중심의 산업생태계 구축과 특화단지 지정 협력을 핵심 현안으로 제안한 바 있다.

보육·의료 분야에서는 지역모자의료센터 유치와 공공산후조리원, 달빛어린이병원을 연계한 임신·출산·케어 시스템 구축, AI 키즈 헬스케어센터 조성 방안이 제시됐다. 이는 임신과 출산, 영유아 건강관리, 야간·휴일 소아진료 수요를 지역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젊은 세대의 정주 여건 개선과도 연결된다.

지역경제와 원도심 활성화 대책으로는 안성사랑카드 2000억원 발행과 안성중앙시장 등 원도심 상권의 문화관광형 시장 격상이 제시됐다. 김 후보는 지역화폐를 통해 생활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되도록 하고,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문화·관광 기능을 갖춘 생활경제 거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미래농업도시 조성을 위한 스마트 농부 500명 육성 방안이 나왔다. 기후변화와 인력 부족, 농업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청년·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스마트 농업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안성 농업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해소도 이날 간담회의 핵심 현안으로 다뤄졌다. 김 후보는 그동안 상생협약 이후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온 성과를 언급하며 관련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인접 지자체장도 해제 건의를 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안성서부권 규제 해소를 민주당 중앙당과 경기도 차원의 정책연대 과제로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상대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하기보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약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후보는 "비방과 선동이 아니라 안성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공약 발굴에 집중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민선 9기 정책에 반영해 안성의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캠프 관계자는 "교통과 청년·보육·농업·원도심 문제는 각각 분리된 현안이 아니라 시민의 생활과 정주 여건을 함께 바꾸는 과제인 만큼 현장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민선 9기 정책 설계 과정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속 간담회는 김 후보가 선거 국면에서 노동계, 시민단체, 전문가 그룹과의 정책 접점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버스노조 간담회가 교통서비스와 노동조건을 함께 다룬 자리였다면, 미래이음 간담회는 청년 일자리와 출산·보육, 규제완화, 농업, 원도심 활성화를 종합적으로 논의한 자리였다.

한편 김 후보는 앞서 ‘2030 안성비전’을 통해 교통혁명과 미래모빌리티 메가특구, 철도시대 개막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으며 이번 백성운수 노조·미래이음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 의견을 민선 9기 공약에 반영해 정책 중심 선거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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