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의동 확진자 동선은...16일 이탈리아에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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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3-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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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광진구청은 19일 구의1동에 거주하는 36세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7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코로나 확산이 심각한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광진구청이 공개한 구체적인 동선을 살펴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55분께 KE902항공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귀국했다. 오후 6시 공항 내 지하 1층에서 아내와 식사를 마치고 공항버스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했다.

이후 A씨는 오후 8시 40분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오후 11시에는 구의1동에 위치한 편의점에 들렸다. 편의점은 방역을 마치고 24시간 휴점 조치에 들어갔다.

17일 종일 자택에 머물렀고, 18일 오전 8시 구의1동 편의점에 들렸다가 인근 편의점에도 방문했다. 이 편의점 역시 방역 및 휴점 조치됐다. 이후 8시 50분 보건소에서 검체를 체취 후 편의점에 들렸다. 이 편의점도 방역 및 휴점 조치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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