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23일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제46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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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23일 울산 본사에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현대미포조선 제공]
회사는 오랜 조선업계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설계 개선과 공정 혁신, 낭비 요인 제거 등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평소보다 적은 주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총에선 김정혁 사내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그는 하이투자증권 자기자본투자팀 투자역, 현대오일뱅크 경영분석팀장·신사업개발 팀장을 역임했다. 현재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 재무지원부문 담당 임원이다.
사외이사로는 유승원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유 사외이사는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홍콩과학기술대 교수, KB국민은행 사외이사 겸 리스크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사보수액 한도는 17억원으로 승인됐다.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세계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를 오히려 독보적 우위를 점할 기회로 삼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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